(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김성태(67·사진) 제천 백운농협 조합장이 농협중앙회 이사후보로 선출됐다.

농협충북본부(본부장 김태종)는 11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도내 55개 지역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중앙회 이사후보자 추천회의’를 갖고 김 조합장을 이사후보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에선 김성태 백운농협조합장 22표, 이길웅 남청주농협조합장 22표, 반채광 음성농협조합장 10표를 각각 획득, ‘동수일 경우 연장자로 결정한다’는 농협 정관에 따라 김 조합장이 선출됐다.

이에 따라 김 조합장은 오는 16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열리는 임시대의원회 동의를 얻어 농협중앙회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며 기존 서충주농협 김병국 이사의 잔여임기인 2020년 6월 30일까지 약 1년1개월간 이사직을 수행한다. 김병국 이사는 3선 연임 제한(상임조합장)에 걸려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지 못해 이사직을 자연상실했다.

충북제천 출신인 김 조합장은 세경대를 졸업하고 농협유통 이사, 농협대학 명예교수, 농협중앙회 대의원을 거친 4선 조합장이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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