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장관 "독도 관련 올바른 역사교육 전국적 확산 지지"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11일 새롬고등학교 독도전시관에서 독도 왜곡 일본 교과서를 유심히 들여다 보고 있다. 사진 신서희 기자
'일본 역사 왜곡 규탄 및 시정 촉구 대회'를 펼친 새롬고 학생들과 유은혜 장관, 최교진 교육감 등 관계자 단체사진
유은혜 교육부장관(사진 가운데),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사진 오른쪽), 윤재국 교장(사진 왼쪽)이 「일본 역사 왜곡 규탄 및 시정 촉구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 새롬고등학교에서 시작한 일본역사 왜곡 규탄대회를 통해 전국적으로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교육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새롬고등학교는 11일 일본역사 왜곡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규탄대회에 참석한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전국 유일 독도전시관이 있는 새롬고등학교가 자랑스럽다"며 "플래시몹, 선언문 낭독 등 독도의 사랑은 일상적인 관심과 관심넘어선 실천으로 더 확산돼야 하는데 맨앞에 새롬고 학생들이 있어서 자랑스럽고 든든하며 함께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유 장관은 "새롬고에서 시작한 독도 관련 올바른 역사 교육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교육부도 홍보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 주도로 △독도 플래시몹 진행 △독도 역사 왜곡 규탄 성명서 발표 △전교생 항의 구호 낭독 등 학생 참여형으로 이뤄졌다.

독도 역사 왜곡 규탄 성명서를 대표 낭독한 박수완 학생은 “독도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는 일본의 영토주권 침해를 강력히 비판하며, 이번 검정 결과 발표를 즉각 시정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윤재국 교장은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이므로 동아시아의 진정한 화해와 공동 번영을 가로막는 역사 왜곡과 독도 영토주권을 침해한 일본의 교과서를 즉각 수정해야 한다”며, “3·1 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이때에 일본 정부는 현실을 직시하고 역사 왜곡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지난해 4월에도 독도에 관해서 플래시몹도 하고 지난달에는 호수공원에서 열린 세종시전체 독도플래시몹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던 생각이 난다"며 "오늘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수립 맞이해서 조상들께서 어려운 가운데 지켜온 우리 독도를 다시한번 역사속에 우리것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새롬고학생들이 멋지다"고 강조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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