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 ‘대추산업 미래와 전망’에 대한 정책토론회 개최

보은대추산업의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보은군의회 주최로 열린 가운데 패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대추산업의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보은군의회 주최로 열렸다.

보은군의회(의장 김응선)는 10일 보은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의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대추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군 대추산업의 미래와 전망’이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김도화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신현만 충북도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장은 “대추재배면적의 급증과 왕대추 과잉생산이 보은대추산업에 우려스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고품질 명품대추로 안정성을 확보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신 소장은 보은대추의 미래를 위해 소비확대 전략과 보은대추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보은의 상징적 대표 상품개발, 국내외 소비처 전략 마련, 지속적인 대추브랜드관리 방안 등 다양한 대책을 제안했다.

진행을 맡은 김도화 의원은 “보은군은 자타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대추산업의 중심지로 보은대추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보은대추의 현실과 과제, 나아가야할 방향이 명확하게 제시된 것 같다”고 말했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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