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등 각 기관단체장들이 사랑의 점심나누기 모금함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24년간 이어져 온 2019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가 11일 진천군 진천읍사무소 앞 광장에서 펼쳐졌다.

충북지역에 사랑 나눔 문화를 전파하고 있는 이날 행사는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와 도내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삶을 심어주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송기섭 군수는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가 24년째 이어져 왔다는 것이 무엇보다 뜻 깊다”며 “이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은 “각 시·군 단체장 가운데 배포가 가장 크다는 송기섭 군수가 우리 행사에 적극 참여해 주어 감사하다”고 운을 뗀 뒤 “매년 8억~10억원을 모금한 액수중 10만 달러를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어린이들을 돕는데 쓰고 있다”며 “애정어린 성금을 어떻게 알뜰하게 쓸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박양규 군의회 의장, 이재명 진천교육장, 주영국 진천소방서장, 신재권 월드비전충북본부장, 이해종 더불어민주당 증평진천음성지역위원장, 오만환 충북문인협회 진천지부장, 김영철 예총진천지회장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진행 동양일보진천기획위원장과 기획위원들, 진천경찰서, 농협진천군지부 관계자들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했다.

식전행사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집 원아들의 귀여운 율동이 함께 한 지역주민들과 학부모들의 몸과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진천군자원봉사센터회원들괴 진천의용소방대원들은 행사장을 찾은 이들에게 따뜻한 차와 음료를 대접하며 성금접수를 도왔다.

다음 사랑의 점심 나누기 모금은 오는 15일 오후 2시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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