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당진시가 13일 아동참여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시는 아동들의 자유로운 활동과 폭 넓은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참여 연령을 초등학교 4학년까지 확대하고 명칭도 기존 어린이‧청소년회를 아동참여위원회로 변경했으며 지난달 7일부터 15일까지 2기 아동참여위원회에 참여할 아동과 청소년을 모집했다.

모집에 47명이 신청 초등부 15명, 중등부 15명 등 모두 30명을 선발 아동참여위원은 앞으로 1년의 임기동안 시의 아동정책에 대한 의견제안과 아동권리 모니터링을 비롯한 인권옹호 활동에 참여 지역 아동들의 권익증진에 앞장서게 된다.

또한 시는 지역의 모든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시정에 대한 참여의 기회를 보장하고 아동의 삶과 지역을 변화시킬 아동친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1회 당진시 아동‧청소년 정책 창안 대회를 갖고 30일까지 예선에 참가할 아동‧청소년의 정책제안서를 접수 추진하게 된다.

특히 아동친화도시 10대 원칙인 18세 미만의 아동 참여를 보장하며 시정참여 기구로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는 정책의제에 아동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데 아동참여위원회에 힘을 실어주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아동과 관련된 정책을 결정함에 있어 아동의 목소리가 더 많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아동들도 스스로 지역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