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등 학생, 19시간 기타 타고 와 참가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남서울대학교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카자흐스탄 국립대학에서 '제9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남서울대에 따르면, 한양대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예선에서만 카자흐스탄 국립대와 유라시아 국립대 등에서 참가자 3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예선을 통과하고 결선에 오른 20명이 경합을 벌인 결과 총 4명 우수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2등에 오른 아넬 학생은 이번 한국어 말하기 대회 참가를 위해 약 1200㎞ 떨어진 아스타나에서 19시간 동안 기차를 타고 와 화제가 됐다.

수상 학생들은 추후 장학생으로 한국에서 공부 할 예정이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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