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영화학과가 국제영화제인 3회 ‘중국 꿈·청년 영상 페스티벌’에 출품한 작품이 1~3위를 모두 휩쓸었다. 사진은 이번 영화제에서 1등상을 차지한 ‘오 마이 크레딧’ 촬영 장면.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대가 국제영화제인 3회 ‘중국 꿈·청년 영상 페스티벌’에 출품한 작품이 1~3위를 모두 휩쓰는 파란을 일으켰다.

청주대 영화학과는 이번 영화제에서 김민하(영화학과 09학번) 감독의 ‘오 마이 크레딧’(Oh, My Credit)이 1등의 영예를 안은데 이어 박영찬(영화학과 13학번) 감독의 난(難)이 2등을, 윤 설(영화학과 16학번) 감독의 수정(秀晶)이 3등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오 마이 크레딧’은 으로, 누구나 열심히 살아가지만 가난한 연극배우들이 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은행의 통보를 받게 된다. 그때 은행에 강도들이 침입, 주인공인 연극배우는 그들을 무찌르며 은행을 구하게 되지만 여전히 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내용이다.

김경식 청주대 영화학과 교수는 “이번 중국 꿈·청년 영상 페스티벌에 우리대학에서 출품한 5개 작품 가운데 3개의 작품이 1~3위를 차지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며 “앞으로도 국제영화제에 적극적으로 작품을 출품해 청주대 영화학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에 입상한 청주대 출신 감독들은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9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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