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지식과 정보 나눔터이자 꿈과 희망의 요람이 될 충주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개관했다.

지난 12일 문을 연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도서관 주인인 어린이와 청소년 등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충주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초·중·고등학교가 밀집된 용산·호암동에 연면적 99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가.

이곳에는 유아·어린이자료실과 이야기방, 놀이체험실, 엄마이야기방, 임산부 휴게실, 청소년자료실, 동아리실 등을 갖췄다.

시는 교육문화시설이 부족한 용산·호암동지역에 청소년도서관이 들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놀이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식과 정보를 나눌 수 있는 문화센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날 개관식에서는 KB국민은행 충북지역영업그룹 윤중근 대표와 충주시체육회 송석호 부회장이 각각 1000만원과 300만원 상당의 장난감을 기증하며 자리를 빛냈다.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놀이체험실은 개인·단체별로 사전예약을 받아 운영하고, 교육실도 대관이 가능하다.

조길형 시장은 이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마련한 도서관인 만큼 많은 유아와 어린이, 청소년들이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성장하도록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주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VR체험 공간과 도서·장난감 등을 지속 확충하고, 유아·아동·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문의는 시립도서관(☏850-3980)으로 하면 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