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선수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골프지도전공 조정민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시즌 신설 대회인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조정민 선수는 지난 14일 울산 보라 컨트리클럽(파72·667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조정민 선수는 이 대회 우승 상금 1억6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조정민 선수는 지난해 6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이후 10개월 만에 개인통산 4승을 달성했다.

축구를 즐겨본다는 조정민 선수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 새로 생기고 나서 손흥민이 첫 골을 넣고 역사에 이름을 남긴 것을 기억하듯 초대 챔피언도 그런 의미가 있을 거승로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건국대 골프부는 올해 첫 번째로 열린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 대회에서 박지영(골프지도전공 4학년) 선수 우승에 이어 조정민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대학부 골프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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