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교육지원청 김장용 교육장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홍성교육지원청 김장용(59·사진) 교육장은 행복교육의 본질을 이렇게 강조하며 교육의 목표대로 일선 교단에서 행복교육이 반드시 이뤄져야함을 피력했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사립유치원 사태에 대해 “유아교육에는 소위 공공성, 투명성이 담보돼야 하는 상황에서 점진적으로 국가에서 육성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를 위해 먼저, 가장 열악한 유치원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최종에는 올바른 유치원에 대한 학부모들의 선택 되는 것으로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10개 시·군에서 12개 시·군으로 확대 실시되고 있는 행복교육지구를 통해 학교는 학업을, 마을공동체는 훈육이나 효 교육 등을 맡아 전인교육을 병행해 가는 것이 바람직한 공교육의 실현임을 강조했다.

김 교육장은 “올해 중심교육에는 지역사회나 학부모들의 요구대로 기초학력에 치중하는 것인데 암기위주 아닌 미래 대비 역량이 되는 참학력의 신장이다”며 “학습 능력을 배양해 각 개인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능력제고 향상을 위해 예산을 확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교육과 관련해서는 “단일 능력향상 보다는 종합적인 재능 향상을 위해 오는 6월쯤 시범교로 예산중앙초에 발명교육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아이들에게 미래 정보화 사회에 대비하는 체험교육 공간을 설치해 종합적인 창작력을 기를 수 있는 토대 마련에 주력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교육장은 “예산은 역사가 살아있는 곳으로 아이들에게 역사문화, 예술 교육을 강화하여 참교육을 통해 예산의 고장을 자부심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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