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은 신진 국악인의 등용문이 될 45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 참가 신청을 오는 26일까지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대회는 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한 명인 영동 출신 난계(蘭契) 박연(朴堧)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전통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영동군 주최와 난계기념사업회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초·중·고등부, 대학부(휴학생 포함), 일반부(대학원생과 만23~40세 남녀) 등 6개 부문, 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경연이 펼쳐진다.

참가비는 초등부 3만원, 중등부 5만원, 고등부 8만원, 대학부와 일반부 10만원이다. 난계기념사업회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 대학부와 고등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초·중등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립국악원장상이 수여된다.

수상자 중 우수자는 난계국악단과 협연과 연주기회의 특전이 주어지며, 대통령상 수상자는 오는 10월 10일 개최예정인 52회 영동난계국악축제 공연기회를 얻는다.

경연대회는 오는 5월 2~6일까지 5일간 심천면 소재 국악체험촌 우리소리관과 난계국악기 체험전수관 공연장에서 각 부문별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 예정이다.

참가 신청과 문의는 (사)난계기념사업회(☏043-742-2655)로 하면 된다. 영동 이종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