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합창단
대전시립합창단
청주시립합창단
대전시립합창단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헨델과 하이든, 브람스 등 세계 클래식 거장들의 명곡을 합창으로 만난다.

대전시립합창단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앙상블 음악회’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공연한다.

낭만시대 음악의 거장 브람스와 현대음악 작곡가로 주목받는 에센발스의 곡을 선보인다.

연주회의 문을 여는 첫 무대는 현대음악 작곡가 에센발스의 작품 중 ‘구원을 위한 희생’과 ‘오직 잘 때만’이다. 브람스의 곡 중 하모니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곡 ‘성스러운 대지의 어두운 품에’, ‘조용한 밤에’, ‘사랑의 노래 왈츠’가 뒤를 잇는다.

서양 작곡가들의 클래식 곡 뿐만 아니라 경쾌한 재즈곡과 한국 가곡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도 남성 4중창, 혼성 4중창 등으로 들려준다. 문의=☏042-270-8363.

청주시립합창단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명작을 만나다-헨델&하이든’을 선보인다.

강기성 서울시합창단장의 객원지휘 열리는 이번 공연은 헨델과 하이든의 아름다운 클래식 합창(고전 바로크 음악)을 감상 할 수 있는 기회다.

헨델의 ‘딕시트 도미누스(Dixit Dominus, HWV 232)’로 공연의 막이 오른다. 이 곡은 헨델의 현존하는 합창작품 중 처음으로 이중 푸가(Double Fuga)를 사용해 완벽한 대위법과 기존의 오라토리오보다도 더욱 극적인 과감성과 풍부한 상상력을 보여준다. 세계 프로합창단과 유수의 지휘자들이 꼭 연주하고 싶어 하는 주요 레퍼토리 중 하나이다.

하이든의 넬슨 미사(Mass No.11 in D minor ‘Nelson Mass’)도 감상할 수 있다. ‘불안한 시대의 미사’라는 원제의 이 곡은 프랑스 나폴레옹의 전쟁으로 전 유럽이 불안했던 시기에 작곡됐다. 하이든의 작품 중 유일한 단조 미사곡이다. 웅장함과 화려함이 조화를 이루고, 독창과 합창이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소프라노 정혜민, 메조소프라노 김보혜, 테너 최우제, 베이스 이광희와 서울바로크플레이어즈(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문의=☏043-201-0965~7. 정래수·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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