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농 100여명을 대상, 농업경영개선 실천 기반 마련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관내 100여명의 강소농경영체를 대상으로 경영개선 기본교육을 실시하는 등 농업분야 실천 기반을 다지기 위한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강소농(强小農)’은 품목별 준 전업농과 성장가능 영농규모를 가진 가족농 중심 농가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업경영체로 ‘작지만 강한 농업인’을 뜻한다.

강소농 경영개선 기본교육은 경영혁신을 통해 경영역량 20% 향상과 소득 10% 증대를 목표로 농업경영개선을 실천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매년 40~100여명의 강소농을 선정·육성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신규 강소농 50명과 기존 강소농 50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상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강소농은 희망자들이 기본교육을 이수해야만 선정될 수 있다.

강소농으로 선정될 경우 역량강화를 위한 경영개선실천 교육과 경영진단, 컨설팅 등을 통해 효율적인 농업경영을 위한 의식 개선과 실천기반을 다지게 된다.

기본교육 이수자에 대해서는 6차산업화와 마케팅 등을 중점으로 하는 심화교육을 비롯해 농가별 맞춤형 현장교육, 기존 강소농을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를 위한 추수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을 자율모임체로 활성화해 지속적으로 강소농 역량을 키워 자율적이고 자립적 농업경영체를 육성해 나가다는 방침이다.

신영미 교육운영팀장은 "강소농경영체 경영마인드 향상과 혁신적 경영 실천을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할 것”이라며 “경영개선을 통해 충주농업을 선도하는 농업경영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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