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청주 청원사무실 개소…변재일 의원과 대결

김수민(바른미래당) 국회의원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바른미래당 김수민 국회의원(비례·33)이 충북 청주에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나선다.

김 의원 측은 19일 오후 3시 청원구 오창읍 오창프라자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손학규 당대표와 당직자들이 참석해 세과시 등 힘을 실어 줄 예정이다.

4.3보궐선거 이후 당내에서 대표직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손 대표는 ‘추석까지 당지지율 10% 안되면 사퇴’라는 배수진을 치고 총선에 올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청원구 출마 의사를 밝히고 일찌감치 지역 활동에 나서고 있다.

주민 반발을 사고 있는 오창 후기리 폐기물 소각장 신설과 관련, 주민 피해와 과정상 문제점을 지적하고 국회 대정부질문에 나서는 한편 주민 집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청원구는 17대부터 내리 4선을 한 민주당 변재일 의원의 지역구로 변 의원이 총선 출마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두 현역의 경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에서는 정균영(전 민주당 중앙당수석사무부총장) 한국조폐공사 상임감사가 자천타천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과 황영호 전 청주시의회 의장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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