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도교육청과 공주교육대학교는 15일 일반 학교에서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의 통합교육을 담당할 교사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초·중·고등학교 장애 학생의 76.1%가 일반 학교에 배치되는 상황에서 통합학급 운영을 통해 장애특성에 맞는 교육이 적절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충남교육청과 공주교육대는 앞으로 우수한 초등 통합교사 양성을 위한 특수교육 교육실습, 연구, 연수 등 장애 학생 교육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특히 공주교육대 2학년생 360명을 대상으로 도내 7개 특수학교에서 '참관 실습 및 봉사' 교육실습을 추진함으로써 장애특성에 대한 이해 및 지도 방법을 배워 향후 통합학급을 담당하게 되었을 때 장애 학생 교육을 위한 수업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 맞춤 특수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일반 학교에 다니는 장애 학생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통합교육 기반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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