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회 사랑의 점심 나누기 성금모금 보은군 캠페인…오늘은 충주호암체육관에서 계속

보은 삼산어린이집 원아들이 식전행사로 앙증맞은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한 김응선 군의장 등 보은지역 기관 단체장들이 사랑의 점심나누기 모금행사에 참가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동양일보와 월드비전 충북지부가 펼치는 24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보은군 성금모금 캠페인이 15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모금행사에는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해 김응선 보은군의회 의장, 하유정 충북도의원, 박진기 부의장, 구상회 의원, 박준석 보은교육장, 이석구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장, 곽덕일 보은농협조합장, 맹주일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등 기관 단체장과 어린이집 원아, 초중고교생, 일반 주민 등 많은 군민들이 참가했다.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보은 삼산어린이 집 원아들의 앙증맞은 율동으로 시작됐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국내에 많은 모금행사가 있지만 동양일보와 월드비전처럼 에티오피아 6.25참전 용사를 돕는 값진 행사는 드물다”며 “몇 년 전 에티오피아를 방문해보니 한국의 도움에 대단히 고마워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은 “올해로 24회를 맞고 있는 이 행사는 6.25 한국전쟁에 참전해 희생한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들을 기리고 피로써 한국을 지켜준 그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은혜를 갚는다는 뜻의 지명을 가진 보은에서 에티오피아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은혜를 갚고 충북도내 소외된 어린이들을 도울 사랑의 점심나누기 캠페인을 갖게 돼 의미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보은군자원봉사센터회원들이 나와 행사 참가자들에게 차를 건네며 모금행사를 도왔다.

동양일보와 월드비전충북본부의 사랑의 점심나누기 캠페인은 16일 충주호암체육관에서 계속된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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