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채소 시설 관리

비닐하우스의 보온용 피복물을 아침 일찍 걷어 작물이 오전 중에 충분한 햇빛을 받아 광합성이 이뤄지도록 한다.

낮에는 시설 내부의 온도가 30℃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한다. 물주기는 가급적 점적관수 시설을 이용해 오전 중에 실시해 하우스 내부의 과습을 막고 지원이 유지되도록 한다.

강한 바람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고정 끈을 튼튼히 매주고 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하우스를 완전히 닫고 환기팬을 가동한다.

황사 시 비닐, 온실유리 등 시설 지붕에 먼지가 쌓여 투과광량이 부족하게 되므로 물로 씻어 광투과율을 높여 주도록 한다.

생육 한계온도 이하로 내려갈 경우 저온경과 시간에 따라 심한 경우 얼어 죽거나 생육정지 현상(순멎이)이 발생한다.

시설 내 적정 생육온도 이하로 내려갈 경우 수분·수정 불량에 의한 꽃 떨어짐, 착과율 저하로 수량감소와 기형과실 발생이 증가한다.

토마토는 수정벌, 진동 등 수분촉진을 이용, 화방당 3~4개 과실착과를 유도한다. 적엽, 인공광 보강, 양분 및 수분관리를 위한 관비재배시설을 설치한다.

오이는 저온기 이후 고온기 대비 흰가루병 방제를 위해 유황 훈증과 병에 걸린 오래된 잎을 따준다.

4~5월은 마늘·양파 구가 크는 시기로 물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관수시설 등을 이용해 관수실시를 해야 한다.

품종특성 및 온도의 영향으로 추대가 발생한 포장은 발생 포기를 일찍 뽑아내 주위 포기의 비대를 돕도록 한다.

▶봄철 맥류관리

논 포장과 배수가 불량한 곳은 양쪽에 보머리를 트고 배토기 등을 이용해 배수구 재정비로 습해를 예방한다. 휴립광산파는 배수구를 깊게 파주고 평면세조파 포장은 7~10m 간격으로 배수구로 설치한다.

붉은곰팡이병(적미병)은 밀·보리에 발생해 수량 피해 및 미숙립이 발생하고 발아율이 떨어지므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발생원인은 이삭이 패는 시기부터 이삭이 여물기 전까지 비가 잦고 95% 이상의 습도가 3~5일 동안 지속되면 발생한다.

1차 방제는 출수기에 실시하고 10일 후 2차 방제를 한다. <충북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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