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9일 42개 부서 300여명 참여 예정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 공무원들이 16일부터 19일까지 지역 배 재재농가에서 배꽃 인공수분 일손 돕기에 나선다.

공무원들은 지난 2000년부터 일손이 부족한 고령농가, 장애인 농가, 부녀자 농가를 중심으로 인공수분 일손 돕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4일 간 42개 부서 300여명의 직원들이 40개 농가(면적 91ha)에서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천안배원예농협도 인력지원창구 운영을 통해 고등학교, 대학교, 기업체로부터 1600여명의 봉사자를 모집해 192개 농가의 인공수분 작업 돕기로 했다.

홍승주 천안시농업정책과장은 “배꽃은 개화시기가 짧아 일시에 인공수순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며 “많은 분들이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인공수분 작업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909년 성환읍 송덕리에서 최초 재배된 천안배는 성환읍과 직산, 성거, 입장 등 835농가가 964ha를 재배하고 있으며 나주, 울산에 이어 전국 3대 주산단지로 꼽히고 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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