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지역 독립운동사를 조명하는 전시가 마련됐다.

충북대 박물관은 오는 8월 31일까지 ‘독립운동으로 세운 대한민국 100년’ 을 연다.

△충북의 지역별 3·1운동 양상 △3·1운동 계획 및 독립선언서 서명 민족대표 △충북 출신 임시정부 요인 △여성 독립운동가 16인 등을 소개한다.

손병희 선생 등 민족대표 6인의 서대문형무소 수형기록표, 상해임시정부 수립의 핵심인사였던 신규식 선생의 친필 편지 등을 전시한다. 또 충주 출신 류자명 선생이 입었던 중산복(中山服·중국 쑨원이 고안한 인민복) 실물도 선보인다.

초중고교생을 위한 활동지 학습, 나만의 태극기 컵받침 컬러링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박걸순 충북대 박물관장은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뜻을 굽히지 않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썼던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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