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코스 걷는데 120분…비단물결 바라보며 자연의 숨결 느끼는 곳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이 인기다. 봄꽃이 활짝 핀 금강둘레길을 두여인이 걷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이 인기다.

양산팔경 중 강선대, 여의정, 용암, 함벽정, 봉황대 등 5곳의 명소가 자리 잡고 있는 이곳에는 요즘 날씨가 풀리면서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영동군이 2017년 4월 개장한 이 둘레길은 6㎞ 코스로 걷는데 120분가량이 소요된다.

아름다운 금강의 물길을 따라 자연의 숨결을 느끼며 평상복 차림만으로도 지역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군은 이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을 전국 제일의 걷기여행명소로 가꿔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다져나간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양산팔결 금강둘레길은 소중한 사람과 함께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서로간의 정도 나눌 수 있는 힐링 여행지”라며 “걷기 좋은 따뜻한 봄날, 잠시 시간을 내 낭만 가득한 특별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주변에는 송호관광지, 영국사, 천태산 등 영동군의 대표관광지가 몰려 있다.

이 지역 향토음식인 어죽, 도리뱅뱅 등도 멀지 않은 곳에서 맛 볼 수 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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