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가 중장년층 고독사 예방을 위한 조례개정을 추진키로 해 눈길을 끈다.

복지위는 16일 산남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열린 '1인가구 중장년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관계자 간담회'에서 중장년층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주시는 홀로 사는 노인들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2017년 '청주시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지만 고독사 증가 등에 따라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김은숙(사진) 위원장도 최근 실업, 빈곤, 이혼 등으로 인한 종래 가족구조 변화로 노인 등 중장년층의 1인 가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조례 개정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60대 이상 1인 가구는 상대적으로 소외된 삶을 살며 외롭게 죽음을 맞이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등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조례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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