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의회는 16일 경기도의회 지방자치분권특별위원회 위원(12인)들과 함께 세종시 자치분권과 자치경찰제의 시범도입 현황 및 추진경과 등에 대해 청취하고 지방자치 발전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의회와 경기도의회 지방자치분권특별위원회는 자치분권 제도화의 원년이 될 중요한 시기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실제 세종시 지방분권모델 완성을 위한‘세종특별자치시법’개정이 현재 추진 중에 있고‘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국회에 회부돼 있다. 또 양 의회는 자치분권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균형발전을 한 목소리로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세종시의회 의원들은 경기도의원들에게‘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국민청원에도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또 양 의회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우호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기도의회 의원들 역시 세종시의회의 제안에 깊은 공감의 뜻을 전하면서 진정한 지방자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화답했다.

채평석 행정복지위원장은 “앞으로 세종특별자치시가 모든 국민들이 기대하는 모범적인 자치분권 선도도시로 발전해서 지방분권의 가치가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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