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충북대병원 영상의학과는 16일 병원 동관 1층 MRI실에서 최첨단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인 Ingenia(인제니아) 3.0T CX를 도입, 가동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MRI은 인체 내 수소원자에 강한 자기장을 이용한 고주파를 가하여 나타나는 신호를 영상화하는 진단영상기법이다.
이번에 도입한 MRI는 ‘인제니아(Ingenia) 3.0T CX’모델은 디지털 브로드밴드 시스템, 듀얼 그래디언트, 듀얼 소스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돼 검사 속도를 줄일 뿐만 아니라 영상의 품질 향상과 편안한 검사 환경 구현 등 임상과 연구 모든 측면에서 최고의 강점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브로드밴드 기술은 영상의 정확도를 향상시켜 정밀한 영상을 제공해 종양과 질병의 효과적인 진단이 가능하고 듀얼 소스기술로 소아, 일반성인, 비만환자 등 수검자의 체격 조건 또는 신체 부위별 특성에 따라 최적화된 영상을 구현한다.
또 그래디언트(경사자장)는 MRI등급을 구분하는 중요 요소로 높을수록 고해상도의 정밀영상을 얻을 수 있다. 이번에 도입한 MRI는 경사자장을 일반 MRI에 두 배까지 높여 고해상도의 정밀한 영상을 제공해 특히 암 검진 및 뇌 연구 등 다양한 연구에 적용이 가능하다.
한헌석 충북대병원장은 “이번 새 MRI장비 도입으로 검사시간 단축과 영상의 정확도 향상시켜 더욱 정확한 검사와 진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최신의 의료장비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진료환경을 개선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 기자명 조석준
- 입력 2019.04.16 20:31
- 수정 2019.04.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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