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대통령세종집무실에 대한 염원이 뜨겁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한 세종 시민사회단체들이 국민청원에 나섰고 청소년에 이어 세계 각지에서도 대통령세종집무실에 설치를 위한 마음을 쏟고 있다.

행정수도완성세종시민대책위(이하 시민대책위)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맞춰 오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한 달간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을 벌일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시민대책위는 국민청원을 시민참여형 운동으로 진행하기 위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 시민추진단'을 모집 중이다.

이날 현재 265개 단체가 시민추진단에 가입했다.

대통령세종집무실 설치에 청소년들도 뜻을 모으고 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 시민추진단에 따르면 청소년 추진단에는 14일 현재 고운초, 아름중, 두루중, 고운중, 세종고, 양지고 등 31명의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으며, SNS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강산 학생(세종고3)은 청소년 추진단장 인사에서 “중앙행정기관의 대부분이 세종시에 있어 청와대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경우 업무의 비효율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청소년 추진단이 세종집무실 설치를 통해 중앙행정기관의 업무의 비효율화를 해결하고, 행정수도 세종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 특별위원회도 15일 국회 앞 광장에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촉구했다.

세종시가 국가행정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동력을 다각적으로 만들어나가고 있는 방안 중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이 핵심임은 분명하다.

국회 분원이 들어서 입법부 기능을 분담하고 대통령이 세종에서 국정을 직접 챙기면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 행정수도로 비상하는 날은 앞당겨 질 것이다.

대통령집무실에 대한 염원이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결론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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