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외툭지역 공장 신축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미국의 글로벌 산업용 가스 생산기업이 천안에 3000만달러(340억원)를 들여 공장을 새로 짓는다.

미국 출장 중인 양승조 충남지사와 구본영 천안시장은 1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 에어프로덕츠 본사에서 윌버 목 에어프로덕츠 아시아 사장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에어프로덕츠의 한국 법인인 에어프로덕츠 코리아는 천안 외국인투자지역 내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공장에 산업용 가스 제조 및 저장 설비를 신축한다.

1940년 설립된 에어프로덕츠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의료기기 제조에 필요한 가스를 공급하는 글로벌 산업용 가스·설비 생산기업이다.

전 세계 50개국에서 1만60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규모는 89억원으로 집계됐다.

구본영 시장은 “이번 투자로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시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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