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공원에서 현도두레농요 홍보영상 제작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 현도면행정복지센터는 17일 하석리 장승공원에서 현도두레농요 공연실황을 홍보영상으로 제작하고 본격적인 유튜브 홍보에 나섰다.

면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보다 효과적인 홍보방법 도입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지난 15일 유튜브에 '마이현도텔레비전' 채널을 개설하고 이날 첫 홍보영상을 촬영했다.

구룡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 꾸며진 장승공원은 2004년 폭설피해 나무목을 이용해 조성하기 시작해 현재는 600여 개의 장승과 돌탑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현도두레농요도 2008년 개최된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지만 선대 선소리꾼(고 오영수)의 사망과 회원들의 고령화로 사장될 위기에 처해있어 보존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최성규 면장은 "소중한 것이 사라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해 계승에 노력할 때"라며 "현도가 가진 문화관광 자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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