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순 1㎏ 1만8000원 판매…각종 공연·옻순음식 경연대회 펼쳐져

12회 옥천참옻축제를 알리는 팸플릿.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12회 옥천참옻축제가 26~28일 3일 동안 옥천읍 상계리14-2 지용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옥천군에 따르면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옥천 참옻 쇼쇼쇼’ 등 공연이 펼쳐지며 27일 오후 1~3시30분까지 옻순을 이용한 음식경연대회와 개막식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오후 2~4시까지 옻가공식품 경매전이 열리며 오후 5시10분~7시까지 참옻순 미스트롯 공연이 마련돼 있다.

참옻축제장에서는 올해 갓 수확한 생식용 옻순이 1㎏당 1만8000원에 판매되며 옻순 무침과 옻닭, 옻순 비빔밥, 옻순 튀김 등을 맛볼 수 있다.

옻칠을 입힌 도마나 수저, 쌀통 등 생활용품과 옻 성분이 함유된 비누 등 옻 가공품도 살 수 있다.

옥천지역에서는 145개 농가가 188㏊의 산과 밭에서 41만5000 그루의 참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옥천군은 금강상류지역으로 옻나무재배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으며 안남면 지수2리에는 250여년 된 옻나무가 있다.

2002년 안남면 수변구역에 옻나무 1만5000 그루를 심은 것을 시작으로 2005년에는 이곳 80㏊를 옻산업특구로 지정받았다. 2013년에는 참옻대중화를 위한 향토산업육성 사업을 마치고 2016년 옥천옻문화단지 기반을 조성했다. 옥천 이종억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