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마사지교실에 참여한 엄마들이 아기를 마사지해 주고 있는 모습. 아기를 마사지하면 뇌신경을 자극해 성장과 발달을 촉진한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 보건소는 아기의 정서안정을 도모하고, 부모와의 애착형성을 돕기 위해 ‘제1기 베이비 마시지 교실’ 프로그램을 지난 17일 개강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발육이 빠르고 신진대사가 왕성한 영유아의 특성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엄마와 아기가 함께하는 베이비 마사지 교실을 통해 안전하고 튼튼한 아이로 성장시킬 평생 건강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기의 피부감각은 가장 먼저 발달하는 신체기능의 하나로 아기에게 피부는 제2의 두뇌”라며 “베이비 마사지를 해주면 뇌신경이 자극돼 아기의 성장과 발달을 촉진해 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호르몬을 줄여주기 때문에 정서 안정에도 도움이 되고 덤으로 면역체계의 기능도 향상해 준다”고 덧붙였다.

이번 과정은 20명의 아기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5월 29일까지 총 6회가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군은 베이비 마사지 교실 이외에도 아기와 부모를 위해 영유아 대상 뮤직팡팡 오감퍼포먼스 교실, 가임기 여성 및 임산부 대상 행복한 임신, 건강한 출산교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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