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재수립용역 착수…하천·토사 등 재해유형별 안전대책 마련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가 오는 2021년까지 지역적 특성에 따른 하천, 내수, 사면, 토사 등 8개 유형의 자연재해에 대비한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을 새로 수립한다.

시는 18일 시청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관리과 등 재난관련부서 담당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재해의 예방과 피해저감을 위한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 재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수립하는 방재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시 전역에 대한 자연재해 위험요소에 대한 예방대책, 소요예산, 우순순위 등을 담은 로드맵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재해유형별로 기존에 수립된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을 재검토하고, 설문조사 및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지역적 특성에 따른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한다.

시는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 태풍 등에 대해 전문가의 자문을 받는 등 자연재해 위험요인을 도출·반영해 향후 순차적인 재해예방사업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강성기 시민안전국장은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수립된다”며 “향후 용역성과물을 토대로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이 국비지원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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