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기초자치단체중 가장 많은 해수욕장을 보유한 태안군이 올해 해수욕장 조기개장과 야간개장을 결정했다.

군은 ‘2019 태안군 해수욕장 협의회’를 열어 만리포 해수욕장 조기·야간개장과 28개 해수욕장의 개장기간 및 시간 등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서해안 최고의 피서지인 만리포 해수욕장은 해수욕장 브랜드 이미지 선점을 위해 6월 1일에 조기 개장해 8월 18일까지 79일간 시범 운영되고, 그 외 27개 해수욕장은 7월 6일부터 8월 18일까지 44일간 운영되며,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군은 폭염을 피해 야간에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 증가하는데 맞춰 올해 처음으로 만리포 해수욕장에 야간개장을 도입해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15일간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야간개장에 따른 관광객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올해도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관리 및 운영체계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해수욕장 안전사고 제로화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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