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 태권도 위상을 높일 '충청남도 태권도시범단'이 출범했다.

충남도는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양승조 지사와 유병국 도의회 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태권도시범단 창단식을 했다.

시범단은 감독 1명과 단원 25명 등 31명으로 꾸려졌으며, 올해 말까지 도내 각종 축제나 체육행사, 해외 자매결연 지역과 교류행사, 남북 간 시범단 교류행사 등에 참가해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은 3·1운동 100주기를 맞아 유관순 열사와 3·1운동을 주제로 펼쳐진다.

도는 충남 스포츠 문화 콘텐츠 확산과 태권도 우수성 홍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은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여자 태권도팀을 창단하는 등 태권도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충남 태권도시범단 창단을 계기로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