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18세 1000여명 등 5000여명 대상 상활환경, 욕구 등 조사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는 유니세프 아동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 조성을 위한 ‘아동친화도 조사’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반을 갖추기 위한 것으로, 아동 성장환경과 욕구 등을 파악한다. 시 차원의 지역 아동 분석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5개월여 동안 만18세 미만 아동 1000여명과 보호자, 아동 관계자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 친화도 설문조사와 분석을 추진한다.

아동의 생활환경, 정서·신체적 건강, 안전, 아동학대 등에 대한 실태 및 아동의 발달과정에 대한 이해, 급변하는 아동의 특성·생존·보호·발달·참여 등의 아동권리 조사해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한다.

그동안 시는 아동친화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가입,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입법예고 등을 완료했다.

이어 아동권리교육, 연구용역실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 모든 아동은 생존권, 발달권, 보호권, 참여권 등 기본 권리를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도록 유엔아동권리협약 기본 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말한다.

강복옥 천안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조사는 아동의 경험과 눈높이, 아동권리에 기반을 중심으로 아동들이 살고 있는 가정, 학교, 동네가 얼마나 살기 좋은가를 분석한다”며 “정확한 조사를 통해 아동친화도시 천안의 정책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핳 게획”이라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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