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관람객이 충북대 평생교육원 로비에 전시돼 있는 경필서법대회 우수작을 살펴보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충북대 공자학원은 지난 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평생교육원 로비에서 9회 경필서법대회 우수작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필서법대회는 지난 1~2일 이틀간 충북대 평생교육원 공자학원 수강생과 중어중문학과 재학생,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중국어 학습능력을 향상하고 중국 서법예술을 한국에 널리 알려 중국어 및 문화지식을 넓혀 중국에 대한 흥미를 심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공자학원이 제시하는 2편의 고대 시가와 1편의 산문을 제공하는 원고지에 만년필로 작성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전시는 심사를 거쳐 입상한 작품 20편이 선정됐다.

현정희 충북대 공자학원(중국)원장은 “이번 서법대회를 통해 중국과 중국의 문화와 언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대 공자학원은 2006년 9월 중국 교육부와 ‘국가한어국제보급영도소조판공실’의 지원을 받아 중국 연변대와 손 잡고 국내 대학가운데 최초로 설립된 중국어 전문교육기관이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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