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2923억 목표…현재 1600억 집행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지역경제의 활력소를 불어 넣기 위해 이건호 부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갖고 2019년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 상황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시는 올해 본예산 5256억원의 67.6%에 해당하는 2923억원을 상반기 중에 집행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기준 집행액은 목표액의 44.9%에 해당하는 1600여억원이 집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또 그 동안 각 사업별로 추진해 온 집행상황 점검과 사업 추진에 발생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향후 사업별 신속집행 방안에 대한 논의와 가능한 상반기 목표 집행액을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재정집행 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신속집행 시행에 따라 시도 긴급입찰제도와 선금급 지급 등 신속집행 활성화에 힘쓰는 한편 30억원 이상의 33개 대규모 사업에 대해서는 조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상반기 경기‧고용 하락 위험에 대응 역대 최고 수준의 신속집행에 나선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일자리 창출과 생활SOC 사업 등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재정 집행에 집중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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