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지역 학생 인권교육과 민주시민·평화통일 교육을 전담할 민주평화교육센터가 19일 문을 열었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3월 조직개편에서 학생 인권 보장과 생활 지원,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민주시민교육과를 신설하고 민주평화교육센터를 설치했다.

센터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 현장에서 겪는 인권 침해에 대해 심리적 안정 상태에서 상담할 수 있도록 북카페 형태의 '다름다움' 상담실을 상시 운영한다.

센터는 찾아가는 학교 인권교육 특강과 학생·교사 인권동아리 지원, 학생인권캠프 등 사업도 다양하게 펼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지철 도교육감은 "상담실 이름인 다름다움은 '다름 그대로 아름답다'는 의미"라며 "모든 존재는 다 다르지만, 인간으로서의 존엄함은 평등하다는 인식과 문화가 학교 현장에 뿌리내리는 데 민주평화교육센터가 앞장서달라"고 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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