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헝양시 증상구 관계자들, 수안보온천 선진적 수질관리 견학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중국 헝양시 증상구 관계자들이 충주시를 방문해 온천과 관광관련 공동 협력방안을 모색했다.(사진)

준국 헝양시 증상구 관광과장과 재정관리과장 등 공무원 2명과 증상구 원회 서기 2명으로 구성된 중국 방문단은 지난 19일 충주 수안보 온천지구 내 각종 시설물을 둘러봤다.

시에 따르면 중국 헝양시 증상구는 최근 온천과 식음수가 대량으로 발견되며 대규모 온천관광지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중국 방문단은 선진기술 견학대상지로 온천 선진국인 한국 ‘수안보’와 일본 ‘나리타’를 결정하고, 선진적 수질관리 방안을 배우기 위해 이날 수안보온천을 방무했다.

방문단은 온천시설과 족욕장을 둘러보고 수안보 지역 어디에서나 같은 수질을 유지하는 전국 유일의 중앙집중 관리방식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또한 벚꽃과 어우러진 족욕길 풍경과 높은 수온에 감탄하고, 풍부한 미네랄을 대량 함유한 수안보온천수가 화장품 ‘수안수’로 제품화된다는 설명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중국 방문단은 이날 오후에는 충주시청을 방문해 국원성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충주시 관광과와 헝양시 증상구 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온천과 관광분야 공동 협력에 대해 논의시간을 갖고 향후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기홍 관광과장은 “중국방문단이 수안보온천을 벤치마킹한다는 사실에 자긍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헝양시 중산구와 협력해 수안보온천의 명성이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