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광혜원면 만승초등학교 앞에 신축된 시외버스정류소터미널의 모습. 5월1일부터 운영된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 광혜원면 시외버스정류소가 오는 5월1일부터 만승초등학교 앞 신축 정류소 부지로 이전 운영된다.

21일 경일여객㈜에 따르면 광혜원 면민들의 교통편의 제공과 승객편의 시설을 위해 광혜원면 92-1번지 옛 SK만승주유소 부지를 매입해 자가 정류소 시설을 완비했다는 것.

신동삼 대표는 “현재 정류소가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도로가 혼잡하고 승차홈이 없어 승객들이 도로에서 승·하차하는 불편도 있고 특히 사고 위험성 높았다”며 “광혜원면 92-1번지 옛 SK만승주유소 부지와 인근 부지 5940㎡을 매입 정류소 시설 및 승객편의 시설을 준공했다”고 말했다.

경일여객은 승객이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는 쾌적한 대합실과 승차시설 4개홈을 설치해 이용객들이 도로에서 승·하차하는 위험을 해소했다.

이전 정류소가 시내 좁은 도로에 접해 있어 운전기사들이 사고 위험성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신설되는 정류소는 4차선 도로로만 운행할 수 있어 운송여건을 개선했다.

시내버스 노선은 신설된 정류소를 기·종점으로 해 옛 정류소와 시내를 경유해 운행된다.

신설되는 정류소가 시내에 인접돼 있어 승객 접근성도 용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대표는 “광혜원면의 인구증가에 따라 종합터미널의 신설 등도 검토하고 있다”며 “면민들의 교통이용에 관한 노선 신설이나 증회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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