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사통팔달의 교통, 평지 공사비 절감으로 최적지"강조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후보지 심사의 마지막 관문인 현장 실사가 23일 예정 후보지인 천안시 입장면 가산리에서 진행된다.

22일 천안시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부지 선정 위원들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교통 접근성, 부지 적정성, 개발 여건, 지형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이날 천안시에 이어 지난달 2차 심사를 통과한 8개 지방자치단체 중 전북 장수군도 둘러본다. 오는 24일에는 경북 경주·상주시와 예천군을 상대로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천안시는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천안은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건립 예정지는 경부고속도로 북천안인터체인지에서 불과 자동차로 7분 거리에 있는 지리적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 입장휴게소에 하이패스 출입구를 설치하면 곧장 후보지에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도 들고 있다.

특히, 주변은 낮은 임야로 둘러싸여 있는 평지로, 축구장으로서는 최적의 장소이고, 공사비용 절감을 강조하고 있다.

박승복 천안시 체육진흥과장은 "64만여 시민의 뜻을 모아 반드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현장실사를 철저히 준비해 천안 유치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현장실사를 거친 8개 후보지 중 다음 달 중 우선협상대상 지역 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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