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 라온제나 합창단 등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 간 융화교육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행복한 충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센터는 올해 귀농정책의 일환으로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간 화합을 위한 융화교육을 추진 중이다.

융화교육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고 공동체 발전을 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는 2개 도비사업 이외에 추가로 시비를 편성해 지회별 융화교육 신청을 받아 현재 7개 읍·면·동에서 융화교육을 진행 중이다.

특히 해당 교육 가운데 엄정면에서 진행하고 있는 엄정 라온제나 합창단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

엄정 라온제나 합창단은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40여명의 단원들이 엄정면행정복지센터에서 모여 합창연습을 하고 서로 간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김순화 지휘자는 “힘든 농사일을 마친 농민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피로를 잊게 하고 단원들은 친남매보다도 더 끈끈한 정으로 뭉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센터는 ‘엄정 라온제나 합창단’ 운영 등 다양한 융화교육을 통해 귀농·귀촌인과 마을 주민들이 신뢰를 쌓아가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센터는 4억80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귀농 농업창업 등 7개 사업에 걸쳐 다양하고 생산적인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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