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아산시는 신창면 수장리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아산친환경에너지타운이 준공됐다.

총 사업비 52억원을 투입한 친환경 에너지 타운은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폐열과 가축분뇨에너지화 시설의 발전 여열을 활용해 유리온실과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마을 세탁기업이 설립돼 입주했다.

이와관련 아산시는 최근 유리온실에 대한 준공식을 갖고, 친환경 에너지 타운을 최종 준공했다.

아산 친환경 에너지 타운은 2015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2017년3월 배미동 마을세탁기업이 준공과 함께 사업을 개시하고, 지난해 6월 생태공원 조상공사를 마무리 했다.

사업비 22억원을 투입해 최근 스마트 팜 시스템으로 준공된 유리 온실은 3857㎡ 규모로, 주변 마을주민 40여 가구가 참여해 첨단 농법으로 농작물을 재배하게 된다.

유리온실은 별도의 에너지 사용 없이 가축분뇨에너지화시설에서 발생된 폐열만으로 사계절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고, 기업과 협업 및 상생을 통해 연간 3억원대의 농산물 판매 소득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앞서 조성된 친환경 마을세탁기업은 세탁 용량 250kg 규모로, 160여 가구 주민들이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기업등 단체등을 상대로 세탁영업에 나서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아산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은 환경기초시설의 발생 에너지를 활용해 지역주민의 소득과 환경개선에 직접적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사업이다”며 “앞으로 도농복합도시 아산의 특성에 맞는 친환경에너지 활용 방법을 찾아 지속 가능한 저탄소 녹색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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