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현대공예사에서 공예비에날레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6월 11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1차 학술심포지엄을 연다.

'한국의 현대미술과 공예, 공예의 존재 가치와 공예비엔날레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1차 학술 심포지엄은 현대공예에 대한 연구 및 동시대 공예의 새로운 어젠다를 제시한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한 공예의 가치변화와 공예비엔날레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연구 및 논의도 진행된다.

윤진섭 미술평론가, 송계영 섬유공예가, 고충환 미술평론가, 김태완 공예문화기획가 등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조직위는 "이번 심포지엄은 현대미술에서의 공예에 대한 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공예를 넘어 현대미술 전문가까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위상을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오는 8월에 2차 학술 심포지엄을, 공예비엔날레가 개막하는 오는 10월에는 3차 학술심포지엄을 가질 예정이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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