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가축관리

환절기 환경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고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축 및 축사 환경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소독을 자주 실시하고 구제역 백신접종,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며 아프리카돼지열병(ASF)·구제역·AI 등 의심축 발생 시 방역기관(1588-9060, 1588-4060)에 즉시 신고한다.

한우에서는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비타민, 미네랄 등을 급여하고 소화기 질환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송아지의 경우 호흡기 질병이나 설사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바닥이 축축하지 않도록 깔짚이나 톱밥을 잘주 갈아줘야 한다.

번식우는 아침·저녁으로 발정관찰을 실시해 적기에 수정시켜 번식률 향상에 힘써야 한다.

돼지는 기온차에 의해 질병 발생, 번식·성장이 저해되기 쉬우므로 적정 사육두수를 유지하고 적절한 환기가 필요하다.

새끼돼지는 철분 부족으로 인한 빈혈현상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분만 후 3일과 6일경에 철분 주사를 놓아주면 좋다.

산란계는 활동이 활발해지고 알을 많이 낳게 되는 시기이므로 알 낳는 정도 및 해 길에 따라 사료 양과 조명 조절이 필요하다.

시설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축사 내·외부를 깨끗이 청소한 후 소독을 실시한다.

봄철 황사로 인해 가축의 호흡기 및 눈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황사피해 발생 대비 가축관리 요령에 따라 대처해야 한다.

농장규모에 적정한 전력 사용량을 확인하고 축사 내외부의 전선 피복상태 및 안정 개폐기 작동여부를 점검한다.

전기배선 및 콘센트는 문어발식 사용을 금지하고 전선·전기기구 주변의 먼지나 거미줄 등을 주기적으로 청소하며 보온등이나 환풍기는 검정된 전기기구를 사용한다.

정기적인 안전점검으로 안전한 전기 사용을 생활화하고 축사 내 소화기 비치 및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하며 축사 화재 등 재해대비 가축공제 또는 재해보험 가입으로 피해를 최소화 한다.

▶하계 사료작물 파종 준비

담근먹이용 옥수수는 4월 중에 파종을 마쳐야 수량이 많으므로 필요한 종자와 비료 등을 미리 준비해 파종한다.

옥수수나 수단그라스를 파종할 포장은 지력유지를 위해 ha당 퇴비 20~30t과 석회소요량을 살포하고 깊이 갈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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