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퓨전국악 박애리·팝핀 현준 씨 찬조 출연

영동난계국악단 공연 모습.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난계국악단의 신춘음악회가 26일 오후 4시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내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최신 문화예술 공연시설로 이날 개관한 영동복합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첫 공연이다.

이날 공연에는 33명의 난계국악단원이 협연자 8명, 객원연주자 9명과 함께 출연해 90여분간 다양한 형태의 합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회는 교통방송 MC 김설 씨가 맡으며 피리 협주곡인 ‘바람칼’으로 힘차게 막을 연다. 이어 44회 난계국악단 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이수은 씨의 ‘김윤덕류 가야금산조’가 무대에 오른다.

대중가수 유지나 씨는 국악단과 협연으로 ‘고추’, ‘미운사네’, ‘김치’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퓨전국악으로 박애리 씨와 팝핀 현준 씨의 ‘사노라면’, ‘희망가’, ‘레게 아리랑’이 이어지며 타악팀 공명의 ‘Sun Flower’, ‘통해야’, ‘보물섬’이 신춘음악회의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입장은 공연 당일 오후 4시부터 선착순이며,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악체험촌 홈페이지(http://gugak.yd21.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3-740-3224)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복합문화예술회관의 개관식과 함께 전통국악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지는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1991년 창단한 난계국악단은 정기·상설연주회와 초청공연 등 연 110여차례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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