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빛 추모·헌화…공군박물관 등 둘러봐

23일 공군사관학교를 방문한 6.25 참전유공자들이 ‘영원한 빛 추모비’를 찾아 헌화하며 전사·순직한 공중근무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공군사관학교>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개교 70주년을 맞은 공군사관학교는 23일 6.25 참전유공자 초청 견학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공사를 찾은 참전유공자들은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전남 담양군지회 소속으로, 6.25전쟁 당시 19세의 나이로 육군 8사단에 입대해 동부전선에서 활약한 이재봉(88)씨 등 31명이다.

참전유공자들은 전사·순직한 공군장병을 기리기 위해 설치된 ‘영원한 빛 추모비’를 찾아 추모·헌화하고, 공군과 공사 소개 영상시청·브리핑을 들었다. 이어 생도 생활공간과 공군박물관, 항공기 전시장 등을 둘러보며 변화된 군의 모습을 확인했다.

문성수(중령) 공사 계획처장은 “풍전등화의 위기 앞에서 조국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참전한 참전유공자들의 헌신과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며 “사관생도들이 그 정신을 이어받아 미래 호국간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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