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월까지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운영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이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농가 일손부족을 해소해줘 귀농·귀촌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은 지난 22일 주덕읍 사락리에 소재한 밤 농장에서 전지목 제거작업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해당 농가는 6년 전 대전에서 밤농사를 위해 귀농했으나, 남편이 3년째 투병 중으로 아내가 힘든 농사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당 농가는 인력을 구하기가 쉽지 않고, 높은 인건비 부담으로 인해 농사일 포기까지 생각했지만, 귀농귀촌협회를 통해 충주시가 운영하는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을 알게 됐다.

해당 농가는 주덕읍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한 결과 긴급지원반 투입으로 올해 농사를 위한 고비를 넘기게 됐다.

시는 3인 1조로 긴급지원반을 편성해 재난·재해·부상·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제조업분야를 비롯해 취약계층에 필요한 일손을 신속히 제공하고 있다.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시청 경제기업과(☏850-6031)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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