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선문대(총장 황선조) 한국어교육원이 22일 천안캠퍼스 운동장에서 개최한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에 8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에서 유학하고 있는 60개국 800여명의 유학생과 교사와 강사가 참가한 가운데, 단거리 달리기와 파도타기, 릴레이, 줄다리기 등 다양한 종목에서 경쟁을 벌였다.

특히 경기 뿐만 아니라 각국의 특징을 살린 응원전은 흥미를 더하며 체육대회을 축제로 만들었다.

이번 체육대회는 대한적십자사 천안지구협의회에서 비빔밥 800인 분을 지원하고, ㈜암웨이에서는 음료를 지원했다.

하채수 한국어교육원장은 “교실에 앉아서 하는 공부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처럼 체육대회 등을 통해 인종과 국가를 초월해 한마음이 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어교육원은 체육대회가 유학생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상호간 친밀감을 높여준다며 1989년 한국어교육원 설립 후 봄, 가을 학기마다 실시하고 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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