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건강 증진과 국내 과일소비 촉진 1석 2조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74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달부터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방과 후 연계형 교실 어린이들에게 과일간식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국내산 친환경 또는 우수농산물관리 인증을 받은 제철 과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전달된 조각과일 형태로 만들어 올해 말까지 주1회마다 26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1172명의 어린이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 사업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인증을 받은 업체 중 당진시에 배송이 가능한 곳을 공급업체로 선정하고 각 학교에 오후 1시 이전에 과일간식을 배송하도록 하고 있어 이번 과일간식 지원으로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국내 과일소비 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각 학교에 과일간식 전담 수령자를 지정 배치해 과일간식을 받는 즉시 검수한 다음 냉장 보관해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식품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과일간식 제공과 식생활교육을 연계해 어린이들의 식습관도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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