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차 재경음성군민회 정기총회 개최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재경 출향인사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한 제36차 재경음성군민회 정기총회가 23일 서울 전쟁기념관 뮤지엄 홀에서 재경음성군민회 회원 및 음성군 기관사회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병옥 군수와 조천희 군의회 의장, 경대수 국회의원, 이상정·김기창 도의원,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재경군민회 회원과 함께 행사장을 고향사랑 열기로 가득 메웠다.

5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재경음성군민회는 음성군에서 운영하는 서울사무소를 중심으로 군과 중앙정부의 매개역할과 정부의 새로운 시책 수집,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홍보 등 음성 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도움을 주면서 고향발전에 커다란 힘이 되고 있다.

조 군수는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건설을 위한 간절한 바람과 노력, 군정발전을 염원하는 출향인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우리 군은 지난해에도 한 걸음 더 내디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음성군의 신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11만 군민과 출향인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함으로써 미래 지향적인 지역발전 계획을 착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철 재경군민회장(삼정향료 대표)은 “출향인은 고향 음성이 나날이 발전되는 모습에 항상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재경군민들의 마음은 항상 고향 음성이 잘되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낯선 타향에서 살아가고 있는 출향인에게 벅찬 감동과 살아갈 힘을 안겨주는 고향 주민 여러분께 화합된 모습으로 고향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경음성군민회 정기총회는 고향을 떠나 생활하고 있는 재경인사들의 친목도모와 화합을 도모하고 고향발전 지원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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