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4년 연속 수상 쾌거

이상천 제천시장이 지난 2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14회 ‘2019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환경대상을 수상했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제천시가 지난 2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14회 ‘2019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환경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매년 공모를 통해 엄격한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며, 올해에도 환경교육·정책·산업·교육·기술·경영·생태복원·도시숲·자원순환 등 10개 부문, 19개 기관단체가 선정됐다.

제천시는 2016년 생태관광부문, 2017년과 2018년 자원순환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환경교육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제천시와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박종철)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민환경지도자대학 교육과정과 연탄재, 폐비닐 등 자원화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아 ‘환경교육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제천시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시민환경지도자대학’교육 과정을 통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교육, 현재까지 24기, 135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교육생들은 수료 후 자발적으로 환경모임을 결성, 생태해설, 기후변화 컨설팅, 자연보호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또 시는 지속적인 시민 홍보·계도 등 환경교육으로 시민의 자발적 분리배출 생활정착을 통해 연탄재 및 아파트 폐비닐류, 영농폐기물(폐반사필름)을 시멘트 제조공정의 원료 및 연료로 자원화해 연간 약 10억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지방재정 절감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연탄재 재활용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 기관표창과 함께 1억 5000만윈의 교부세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민환경 교육을 통해 자연치유도시 제천에 걸맞은 시민의식 함양 및 친환경 생활정착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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