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일환 30일까지 접수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3.1운동 100주년 공식 기념사업으로 지정된 '우국시인 시낭송대회'에 심훈기념관도 동참한다.

심훈기념관은 24일 "저항시인 심훈 선생의 독립정신을 잇기 위해 우국시인 시낭송대회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낭송 대상 우국시인에 한용운, 윤동주, 이육사, 이상화 외에 일제 강점기 대표적인 저항시로 꼽히는 ‘그날이 오면’을 지은 심훈이 포함됐다.

이번 시 낭송 대회의 예선접수 기간은 이달 30일까지이며 이상화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다음 이상화기념사업회(대구 광역시 중구 서성로 6-1)로 제출하게 된다.

본선대회는 다음달 25일 대구 아양 아트센터에서 진행되며 입상할 경우 대상 1명 500만 원, 금상 1명 200만 원, 은상 2명 각 100만 원, 동상 5명 각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심훈기념관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심훈선생이 일제강점기를 대표하는 우국시인 5인 중 한 분으로 선정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전국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 심훈선생의 독립운동과 나라사랑 정신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